
“이것도 아버지의 뜻인가…….”

정말 짧고 이리저리 뻗친 머리칼의 소유자, 탁하고 연한 붉은 계열의 회색빛 머리칼(■#918487)을 가지고 있다. 눈은 다크레드에 가까운 갈색빛(■#905364)의 눈.
제대로 단련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근육이 발달했으나 옷을 박시하거나 느슨하게 입는 편이라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특히 상의) 보통 상의는 옷 한장만 입고 있기에 여름에는 조금 민망한 패션이 되기도.
목에는 축성을 받은 십자가 목걸이, 왼손목에는 묵주를 걸고 있다.
닉네임
크레믈린
이름
강지우 (Gang JIU)
나이
29세
성별
남성
키/몸무게
185cm/90kg
직업
대학교 운동부 코치(육상&수영)
국적
한국
성격
친근한 동네 형오빠, 하지만 깊지 않은 인간관계
「코치님, 정말 약속 했어요? 저 내일 베타 테스터 신청합니다?
그의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이 손가락을 치켜 들며 밝은 얼굴로 말을 했다. 이런 열의로 운동장을 달려줬으면 조금 더 기뻤을텐데 말이다. 지우는 눈썹을 가볍게 일그러뜨린 채로 미소를 지었다.
그래, 알았어. 걱정하지 마. 가상현실 게임에서도 너는 길 잃을 타입이라서 내가 같이 있어줘야 한다고.
그렇게 말했더니, 당첨부터 하고 말하라고 얼굴을 찡그리며 약을 올린다. 하여간 귀엽게도 웃긴 녀석들이다. 웃옷을 벗고 운동장 트랙으로 나선다.
자, 그럼 테스터 선정을 기원하면서 오늘은 가볍게 50바퀴만 돌고 들어가자!
에에엑, 코치님! 너무해요! 그러니까 모솔이지! 하는 얼토당토 않은 소리에 웃는 얼굴로 손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모솔이 아니라 안사귀는 거야. 녀석들아. 그 말을 믿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예의바른 청년, 높지 않은 텐션, 적당한 오지랖.
「평소에는 운동을 자주 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요즈음은 게임에 대해서 찾아보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다른 게임보다는 베타 테스터를 신청했다는 그 게임에 대해서만 찾아보는 모양이다. 게임 서적을 40분 동안 읽기만 해놓고는 책을 내려놓는다. 책을 안사서 미안하다 점원에게 간단히 사과하며 서점에서 나오다 보니 길 잃은 어린아이가 보인다. 꼬마야, 저쪽에 경찰아저씨한테 가서 도와달라고 할까?」
독실한 신자
「손목에 걸린 묵주로 매일 기도를 하고 있었다. 꼭 하루에 한번 묵주기도를 끝내야 한다고 하니, 그 시간을 방해하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다. 작은 목소리로 속삭이듯 입가에서 소리가 흘러나온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아, 미안해요. 시끄러웠습니까?」
기타사항
독실한 신자 집안. 아버지는 사업 실패 후 종적을 감췄다. 하지만 어디 있는지 알고 있기에 종종 연락을 하고 지내 집안 자체의 분위기는 우울하지 않다.
운동을 자주 하고 있으며 운동자체를 좋아한다. 술담배 일절 하지 않음.
놀랍게도 머리는 자연모발. 편식을 하지 않으나 사실은 당근을 싫어한다.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단 것을 좋아하나 자제한다.
고졸 출신, 코치는 취직한 것이다. 그렇기에 학력과는 상관 없이 대학교에 출입하고 있다.
견문이 좁은 편. 말주변도 없다. 친해지면 말을 놓는다. 세례명은 성 정하상 바오로.
베타 테스터를 신청한 이유
대학교에서 운동부의 코치를 맡고 있다보니 학생들과의 친분이 꽤 있었다. 학생들의 추천과 강제 권유로 인해 같이 베타테스터를 신청하기로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베타 테스터를 신청하였다.
하지만 게임에 크게 관심은 있지 않다. 다만 베타테스터가 되면 열심히 해볼 생각으로 어 미라클 마이닝에만 관심을 조금 두고 있다.
게임을 접속한 장소
자신이 머물고 있는 교회의 1인 기숙사